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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고 부족

    재고 부족

    디바이스마트로부터 재고 부족 전화, 결국 Mouser 선택 디바이스마트에 주문한 다음날 재고가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무래도 RS측에서 재고량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결국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Mouser에 주문했다. 부품값은 USD 25.09에 배송비는 USD 16로 합이 USD 41.09이다. 한화로 대략 47,000원 정도. 이번에는 취소되지 않길!

    USB to UART Board 부품 구입기

    USB to UART Board 부품 구입기

    재고가 없다!? 부품 주문하려니까 FT230XS 재고가 없다. 부품 변경하기로 했던 당시에는 충분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아이러니하게 CP2102N은 여유가 있다. 지금에 와서 또 설계를 바꿀 수 없고, 재고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부품 쇼핑 사이트별로 입고 날짜가 다른데 조사해봤더니 아래와 같았다. Digi-Key: 21년 9월 16일 Mouser: 21년 8월 26일 element14: 22년 2월 7일 RS: 21년 7월 22일 일정상 RS에서 구매하는 게 좋아 보인다. RS는 좀 비싸네? 그런데 함께 구매하려는 2012 규격의 LED 칩이 RS에서는 단가도 높고 최소 주문 수량도 많아서 고민이 좀 필요했다. 그냥 국내에서 값싼 중국산을 사서 써도 되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USB to UART 변환 보드 제작 주문 맡겼다.

    USB to UART 변환 보드 제작 주문 맡겼다.

    FT230XS을 사용하기로 하다 별것 아닌 단순한 보드임에도 작업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회사 일도 바쁘고 육아도 하느라 작업 시간 내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낸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Silicon Labs의 CP2102N으로 만들 계획이었는데, 부품 수급이 불안정하기도 하고 패키지가 QFN타입이라 수삽 하기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칩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게 FTDI의 FT230XS이다. CP210X시리즈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는데, FT230XS도 기능이 단순해서 회로 그리기도 아주 쉬웠다. 선배의 조언 아트웍 작업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보기 좋게 부품들을 가지런히 줄 세우고 싶었다. 그런데 회사 선배가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에 따라서 전면 수정 했..

    PCB 설계 도구의 부품 라이브러리, 사용 전 확인은 필수

    PCB 설계 도구의 부품 라이브러리, 사용 전 확인은 필수

    CP2102N 라이브러리가 필요했던 이유 KiCad를 설치하면 기본으로 포함된 라이브러리에 CP2102N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것과는 제품번호가 다르다. KiCad에 준비된 것은 'CP2102N-A01'로 이어지는 것이고 지금 판매 중인 것은 'CP2102N-A02'로 이어지는 모델이다. 데이터 시트를 참고해보면 이것은 펌웨어 리비전 차이인 것을 알 수 있다. 펌웨어만 다른 것이라면 KiCad에 기본 설치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모델명이 다른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풋 프린트와 3D 모델이 라이브러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새로 구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 전자 부품 쇼핑 사이트인 마우저에서 KiCad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책] C언어 창시자가 알려주는 <C 언어 프로그래밍>

    [책] C언어 창시자가 알려주는 <C 언어 프로그래밍>

    올해 초 즈음 알게 된 C 언어 프로그래밍 책이다. 무려 C언어를 만든 데니스 리치가 참여하여 쓴 해설서이다. 나무위키에서 C 언어 항목을 읽다가 찾아낸 책인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꽤 유명한 책이었다.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을 당시에는 마침 육아휴직 중이고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강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복직도 하고 그러다 보니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이 책은 C 언어를 알려주는 책이지만, 결코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어느 언어로든 한 번은 프로그래밍해본 사람이 읽기에 적합하다. 호기롭게 첫 프로그래밍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한다면 도중에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크다. 왜 그런가 하면 책에 실린 수많은 예제가 다른 입문서의 예제보다 어렵다. 예제 프로그램이 ..

    부폼 비교 기능을 맹신하지마라

    부폼 비교 기능을 맹신하지마라

    앞서 부품을 고를 때 전자 부품 쇼핑몰의 비교기능을 활용하자는 글을 썼다. 이미 알고 있는 모델과 유사한 사양의 부품을 비교할 수 있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의도대로 그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항상 올바르게 일이 풀리지는 않는다. 지난번 글에서 알아본 USB to UART Bridge인 CP2102N과 유사 제품을 조사하면서 알게 된 비교 기능의 허점을 짚어본다. 돌다리도 두둘겨 보고 건너라 일단 비교표를 다시 보자. 세 제품 사양이 거의 비슷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데이터 전송률(Data Rate)이다. CP2102N의 Data Rate는 3Mb/s, FT234XD와 MCP2200은 12Mb/s로 표시되어 있다. ..

    부품 비교가 필요할 때 전자부품 쇼핑몰을 이용하자

    부품 비교가 필요할 때 전자부품 쇼핑몰을 이용하자

    문제의 시작 최근 USB-UART 변환 보드를 연습 삼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변환 IC를 찾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칩은 Silicon Labs 사(이하 Silabs)의 CP2102뿐이었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기능하는 보드를 만들 수 있겠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이니만큼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같은 기능을 하는 다른 칩을 알아보고 비교해보기로 했다. Silabs 부터 ST Microelectronics사(이하 ST), Texas Instruments사(이하 TI)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USB to UART 변환 칩을 찾아보았다. Silabs에는 CP2102 말고도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되어있지만, ST와 TI에서는 알맞은 부품을 속 시원하게 찾을 수..

    [책] 시작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임베디드 엔지니어 교과서>

    [책] 시작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임베디드 엔지니어 교과서>

    들어가며 이 책은 임베디드 시스템 정의부터 개발 환경 구축, 개발 방법, 개발 프로세스 등 임베디드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주는 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읽기를 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도 기획부터 양산까지 개발 프로세스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아래는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생각나던 것들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참고되었으면 좋겠다. 노트 누구에게 딱 맞는 책일까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책의 초중 반 부 내용에 관심이 많이 갈 것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대략적인 개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