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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노트/개발일지

USB to UART 변환 보드 제작 주문 맡겼다.

FT230XS을 사용하기로 하다

별것 아닌 단순한 보드임에도 작업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 회사 일도 바쁘고 육아도 하느라 작업 시간 내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낸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Silicon Labs의 CP2102N으로 만들 계획이었는데, 부품 수급이 불안정하기도 하고 패키지가 QFN타입이라 수삽 하기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칩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게 FTDI의 FT230XS이다. CP210X시리즈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는데, FT230XS도 기능이 단순해서 회로 그리기도 아주 쉬웠다.

선배의 조언

아트웍 작업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보기 좋게 부품들을 가지런히 줄 세우고 싶었다. 그런데 회사 선배가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에 따라서 전면 수정 했다.

  • 우선 파워 라인부터 가능한 한 짧게 그리기
  • 바이패스 커패시터는 관련 IC에 최대한 붙이기
  • 아트웍 그릴 때 파워와 신호종류별로 Net 색을 다르게 표시하면 작업이 쉬워진다.
    • 아쉽게도 KiCad 5 버전에는 해당 기능이 없다. 대신 현재 개발 중인 KiCad 6부터는 이 기능이 들어간다! 이미 구현도 되어있는 듯하다.

보드의 구성

이 보드의 입력은 USB Micro 5pin 단자만 있다. 출력으로 UART 신호와 3.3V와 5V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전원을 내보낼 수 있다. 그 외에도 FT230XS의 SLEEP 신호와 RTS, CTS 신호를 테스트 포인트(TP)로 뽑아놓았다. 송수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달려있다.

다음 과정

PCB 제작 업체는 PCBWay를 이용했고 제작 비용은 $8, 배송비 $17가 나왔다. 부품들은 커넥터를 제외하고 모두 SMD 타입을 사용했는데, 직접 수삽할 예정이다.

저 보드만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같은 규격에 용도가 다른 보드를 만들어 모듈 방식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면적이 조금 넓어졌다. 다음에 만들 보드는 스텝 모터 드라이버가 될 것 같다. 일단 보드가 배송될 때까지 필요한 부품을 구입 해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