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L 환경에 vcpkg로 GTK 라이브러리 빌드할 때 의존성 문제 해결하기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 환경에서 gtk4를 빌드하는 것을 시도해보았습니다. vcpkg를 사용하면 설치하려는 패키지의 의존성을 검사해서 필요한 것까지 모두 설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설치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에러를 뱉어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에러 로그를 살펴보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설치했습니다.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갔고 결국 gtk4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WSL 환경에서 vcpkg로 gtk4를 빌드하며 따로 설치해준 패키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bison
• pkg-config
• autoconf
• libtool
• libxrandr-dev
• libx11-dev
• libxft-dev
• libxext-dev
• libegl-dev
• libxi-dev
• libxcursor-dev
• libxdamage-dev
• libxinerama-dev

위 패키지를 설치할 수 있는 한 줄 명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sudo apt install bison pkg-config autoconf libtool libxrandr-dev libx11-dev libxft-dev libxext-dev libegl-dev libxi-dev libxcursor-dev libxdamage-dev libxinerama-dev

이렇게 일일이 패키지를 직접 설치해줘야 한다면 굳이 vcpkg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자면 WSL에 설치된 우분투 20.04에서 apt 패키지 관리자로 설치할 수 없는 gtk4를 vcpkg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소스 코드를 빌드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vcpkg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복잡하고 불편하겠지요.